거실과 다이닝이 함께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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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다이닝이 함께 보이는 구도에서는 이 집의 컬러 조합이 더 잘 느껴졌어요.수납장과 현관 쪽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빈티지한 느낌이 강했어요. 우드 수납장 위에 꽃병을 올리고, 뒤쪽에는 코랄빛 수납장을 배치해 실용적인 공간도 감성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수납 가구의 색을 벽과 비슷하게 맞추지 않고 오히려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주방은 화이트 타일과 우드 상판이 중심이었습니다. 작은 주방이지만 창가에서 들어오는 빛, 타일 벽면, 우드 상판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꽃병과 작은 조명, 행주 하나까지도 전체 컬러와 잘 어울려서 주방이 생활 공간이면서도 예쁜 장면처럼 보였습니다.안녕하세요 몽실이에요. ^^세면대 쪽은 코랄빛 하부장이 포인트였습니다. 거실과 수납장에 사용된 컬러가 욕실에서도 반복되다 보니 집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은 공간이라도 컬러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집 전체가 훨씬 정돈되어 보인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사진 pin, 글 @몽실이발코니는 이 집의 숨은 매력 같았어요. 작은 테이블과 의자, 패브릭과 식물을 놓아 실내 못지않게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거실과 발코니가 바로 이어지는 구조라 창을 열었을 때 공간이 확장되는 느낌도 있었고요. 작은 집에서 발코니를 잘 활용하면 실제 생활 공간이 훨씬 넓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예쁜 사례였습니다.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가는 길은 여간 녹록지 않다.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진입로인 영주 나들목(IC)을 빠져나와서도 무려 50㎞를 더 달려야 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군 춘양면에 진입해도 꼬불꼬불 길은 끝도 없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첩첩산중의 속살을 하나씩 걷어내자 그제서야 백두대간수목원에 다다른다. 봉화의 끝이다.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까지, 한반도의 척추를 이루는 1400㎞의 백두대간. 한반도 최대의 산줄기이자 핵심 생태축이다. 장엄한 산줄기 해발 600m 고지에, 백두대간수목원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랑이숲이 있다. 이곳은 동물을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 호랑이가 본연의 생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흙과 나무, 바위를 그대로 살려낸 거대한 야생의 복제판이다. 호랑이가 가장 호랑이다운 야성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설계됐다. ‘태범’. 크기는 축구장 6개를 합쳐 놓은 3.8㏊에 달한다. 호랑이 1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각각 다른 사연을 가진 6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 2017년과 2019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온 수컷 호랑이 우리(14), 남매인 한(12)과 도(12), 2021년 에버랜드에서 영구 기증받은 남매 태범(6)·무궁(6), 지난해 10월 대전 오월드에서 넘어온 암컷 미령(4)이 있다. 과거 백두대간을 호령하던 백두산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다. 호랑이는 하루 100㎞를 너끈히 달릴 정도로 활동범위가 넓다. 시베리아호랑이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서식하는데 과거 한반도에서도 활동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백두산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유전학적으로 동일한 종(種)임이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 백두산호랑이는 1922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백두대간에 호랑이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건 과거 봉화가 진짜 백두산호랑이의 서식지였기 때문이다. 봉화에선 백두산호랑이 분포의 흔적인 호식총이 다수 발견돼 유전적 근원지로 꼽힌다.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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