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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 삼성역 철근누락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보고하고 있다. 2026.05.2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성 홍찬선 변해정 정진형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국회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시의 '보고 누락'을 탓한 반면, 야당은 최종 책임자인 장관이 책임을 피하는 '적반하장'이라며 정면 충돌했다."숨은 그림 찾기" vs "대놓고 보고"…보고 누락 진실공방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국토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공단이 계약상 14일 이내에 서울시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데도 조치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달 월간 사업 관리 보고서를 총 받아왔다. 모두 챙겨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윤덕 장관은 "정작 요약 보고서에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숨은 그림 찾기식' 보고는 제대로 보고했다고 볼 수 없다"며 "안전에 치명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은 별도 보고를 해야 하는데, 서울시에서 자기 의무를 다 했다고 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안전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제출된 보고서의 한 대목을 공개하며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라 대놓고 보고했다. 그런데 (국가철도공단이) 안 읽었다"고 반박했다.이에 김 장관은 "(서울시가) 보고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책임지느냐. 보고를 해야 책임질 수 있다"고 언성을 높였고, 여야 의원들이 "어디서 책상을 치고 그러냐", "장관 태도가 무엇이냐"고 고성을 지르며 회의장 내 소란이 일었다. 소란이 이어지자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본질은 국민의 안전"이라며 "서울시든 철도공단이든 어떤 기관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양측을 중재하기도 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을 둘러싼 ‘검찰권력 부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부가 중수청에 변호사 자격을 갖춘 ‘수사사법관’을 두는 등의 방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여당 강경파는 “제2의 검찰 특수부를 만드는” 안(案)을 검사 출신 봉욱 민정수석이 주도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는 분명하다.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조국혁신당 등은 중수청을 수사사법관·전문수사관 이중화 구조로 만드는 의견서를 낸 장본인으로 봉 수석을 지목하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해당 문건의 출처가 어딘지는 알 수는 없다”며 “실제 민정수석의 입장이 아닌 내용이라든지 사실과는 좀 다른 부분도 일부 있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여당 내 비판이 거세지는 데 대해선 “리스크가 없는 개혁방안을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숙의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리스크 없는 방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검찰개혁 및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변인도 이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검찰로부터) 온갖 탄압과 피해를 본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 아니냐”고 했다.오는 19일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여러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청와대도 잘 알고 있고 잘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후보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리고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정법 위반 차원에서 지명 철회를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이 후보자를 지명했기 때문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릴 공간을 남겨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며 “청문회 과정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국민 여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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