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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아이유가 성당에서 결혼하는 장면. 칠곡군 가실성당에서 촬영됐다. / 사진제공 =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내는 교인이 아니지만 성당의 분위기가 아름답고, 신부님과의 면담도 맘에 든다며 흔쾌히 성당 결혼에 동의했습니다."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리는 민모씨(33)는 서울의 한 성당을 예식 장소로 결정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매주 주말마다 찾던 성당에서 결혼할 수 있겠다는 뜻을 밝히자 예비 신부도 동의하면서 장소가 정해졌다. 민씨는 교인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성당 예식 인기가 오르고 있어 지난해부터 기회를 노린 끝에 간신히 예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교인 감소에 시달리는 종교계가 '사랑·연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2030세대의 이탈이 심화하자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로 줄어드는 교인 수를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진다.8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성당에서 혼례를 올리려는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 매주 금, 토, 일 혼배성사(결혼 의식)을 치르는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은 5~6월 예약이 대부분 들어찼으며, 약현성당·방배성당·가회성당 등 '혼인 명소'로 이름을 알린 성당은 예약 접수조차 어려울 정도다. 선착순으로 혼례 예약을 받는 일부 성당은 '오픈런'까지 벌여야 접수가 가능하다. /그래픽 = 윤선정 디자인기자 천주교계는 냉담자(적극적이지 않은 신자)나 비교인에게도 폭넓게 혼례식 문을 열면 관심이 늘어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9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 서문시장을 파고 들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 방문에 이어 서문시장을 둘러싼 민심 쟁탈전이 이어지면서, 대구가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분위기가 한껏 느껴졌다.이날 오후 1시 30분쯤 대구 서문시장.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 사이로 "김부겸 온다"는 말이 퍼지자 웅성거리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오후 1시 56분쯤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 예비후보는 환호 속에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정문부터 대로를 따라 움직이다가 서문시장상인연합회를 찾아 30분가량 간담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민생 탐방에 나섰다.경쟁자인 추 예비후보가 나흘 전 같은 곳을 찾았던 만큼, 양측의 현장 분위기와 시민 반응에 저절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당시 추 예비후보가 빨간 점퍼를 입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동행했던 것과 달리, 이날 김 예비후보는 셔츠 차림으로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시장을 누볐다.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동행을 최소화했다.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김 예비후보에게 다가간 시민들은 "시장 꼭 되셔야 해요" "대구를 꼭 바꿔주이소" "대구를 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손을 내밀었다. 김 예비후보의 옛 지역구(대구 수성구갑) 주민이라는 김연화(85)씨는 "수성구 고산동에서 왔습니다. 엄청나게 응원하고 있으니 꼭 당선되이소"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두 손으로 손을 맞잡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주변 시민들은 모여드는 다른 시민에게 "손 한 번 잡아달라 하라"고 권했다.생선을 팔던 한 상인은 김 예비후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대구 좀 살려주소. 굶어죽겠다!"고 외쳤다. 한 전집에서는 즉석 좌담도 벌어졌다. 김 예비후보가 좌판 한켠에 앉아 시민들과 함께 전을 먹자 상인은 "(시장) 되고 나서 분기별로 서문시장 와야 된다"고 말했다. "얼굴을 봐야 찍어주지"라며 비집고 들어온 한 60대 여성은 김 예비후보 얼굴을 보더니 "잘생겼다"고 말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4호선 모노레일로 꼭 추진해달라" "대구FC를 꼭 좀 살려달라" 등 지역 현안을 꺼내는 시민도 있었고, 한 상인은 화재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어린이가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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