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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티켓 앱을 들어갔다가 50%할인 팝업이 뜬 것을 보고 예매해 가게 된 뱅크시 전시. 진품들을 데려온 전시는 아니고 레플리카를 전시한 오마주 전시였어서 전시 초기에 관련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P.O.W(Pictures On Walls/뱅크시 작품을 인증하는 플랫폼)에서 인증 받은 작품을 전시하고, 뱅크시 또한 이 전시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뱅크시가 이 전시를 가짜라고 얘...앙코르가 열린 종로 아트 프라자는 입구에 큼직하게 여기가 전시장 입구에요! 라고 표시를 해두고 있어서 찾기 쉬웠다.찾기 쉬웠던 전시장 입구감상 후기뱅크시에 대해서 대표작 몇 점을 제외하고 아는 바가 전혀 없었는데, 뱅크시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보고 그가 어떤 작가인지 알아가는데 좋았던 전시!다양한 분야의 풍자를 했는데, 인상 깊었던 전시 작품들 일부를 적당히 풍자 대상에 따라 분류하고 짤막한 감상 후기를 남긴다. 정치권 풍자 정치권과 상류층에 대한 비판과, 여러모로 출신지인 영국의 계급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작품이 많았다. 영국은 현대까지도 명확한 계급이 있어 각 계급의 역할, 그리고 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 계급간 활동 반경이 상당히 분리되어 있는 몇 안되는 국가인 만큼 자국 비판을 강하게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자국 외 정치인 비판도 있었지만!디즈멀랜드전시 입구는 디즈멀랜드 패러디였다디즈멀랜드는 2015년도의 5주짜리 단기 프로젝트로,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형태로 현대 사회와 테마파크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반-테마파크였다고 한다. 관련 컨셉과 영상, 그리고 당시 팜플렛 일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매우 크리피했다. 영국 브리스톨의 해변도시 웨스턴 슈퍼메어에 개장한 디즈멀랜드. 세계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만큼 음침하고 침울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신데렐라 성을 중심으로 펼쳐진 전경이 디즈니랜드를 연상시킨다.“당신의 삶에서 무언가 빠져 있습니까?” 시리얼에 우유를 붓던 평범한 아침 식사는 범상치 않은난민 이슈구명조끼로 만든 welcome 발판. 굉장히 위트있게 비판했다 느낀 작품.서구권의 무책임한 난민 수용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강력하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환영을 하고 이후 대책없이 방치한다거나, 차별과 반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사람들에 비판도 확인할 수 있었다.전쟁 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 풍자전쟁에 대한 시니컬하고 비판적인 시각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에는 20년 가까이 된 작품들도 많았다. 20여년 전 작품을 보며 2022년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를 떠올리게 되어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졌던 코너아이들아이들에 대한 연민과 어른들의 사정으로 희생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있다 느낀 작품들. 파쇄기 이벤트로 더욱 유명해진, 제일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풍선과 소녀에도 아이가 있고. 희망을 상징하는 붉은 풍선과 함께 아이들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자본주의/현대 사회 비판여러모로 아이러니하게 느꼈던 작품여러모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본주의와 필연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강력하게 묻은 작품이 굉장히 많았다.왼쪽 하단의 마릴린 먼로로 보이는 작품은 케이트 모스라는 작품으로, 시간의 비연속성과 한 인물이 화폭에서 사라지는 게 얼마나 쉬운지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한다. 이것이 2005년 작품이라니! 당시 미래에는 사람들이 다들 너무나 유명해지는 탓에, 모두가 15분 안에 무명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동물권뱅크시는 동물권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 관심이 있다고 한다. 인간이 동물을 상품으로 보는 것, 동물을 인도적으로 다루지 않고 끝내 편의대로 도살하는 인간에 대한 풍자가 많았다. 특히 우측의 바코드 형태의 창살을 탈출한 표범 작품에는 동물을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하는 행위 자체가 또다른 상업화의 일부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고 한다.뱅크시의 상징적인 캐릭터, 쥐쥐는 뱅크시의 대표 동물이다. 작품 해설 중 하나에 '쥐는 어쩌면 어느 곳에서든 뿌리를 박고 살 수 있으며, 흔적이 남지 않도록 빠르게 이동하고, 또한 번식 속도도 왕성하기 때문에 뱅크시의 상징적 캐릭터가 되었을 지 모른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고 쥐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았다. 사실 마스크 쓰세요 하는 작품은 의외였다. 작품을 보면 반 체계적인 작품이 많아서 서구권의 반마스크 운동에도 동조하지 않을까 했는데, 런던 지하철에 그래피티를 남기면서까지 마스크를 쓰라는 운동을 했을 줄이야! (물론 지하철에 그림 그린 것은... 지하철측의 허가나 합의 없이 했던 행동으로 추정된다)조각상뱅크시가 조각을 하기도 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 유명 작품을 패러디 하기도, 박물관에서 발견될 수 있게 하기도 한다고. '박물관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흔히 기대하는 것들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우리가 예술 작품에 부여하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그 외 이 외에도 종교 비판, 동성애 차별 비판 등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담튼 작품들도 굉장히 많았다.뱅크시의 대표작 Flower Thrower on Flag뱅크시의 대표작 중 하나! 폭군을 향해 수류탄 대신 꽃다발을 던지는 시위자. 거리 시위와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품 해설이 쏙 마음에 들었어서 그대로 발췌해온다. '전쟁으로 긴장이 팽배한 지역에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항변이며, 자본주의나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일이 마치 벽에 꽃을 던지는 것처럼 공허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마무리여러모로 사회 비판을 굉장히 위트있게 하는 편이라고 느꼈다. 가끔은 어엇 이건 좀... 싶은 작품도 있긴 했지만, 그라피티라는 장르의 성격을 생각하고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얼굴 없는 화가라고 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종로 레플리카 한들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특정할 수 있게 하기도 하는 등 익명 아닌 익명 작가인 만큼,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유명세를 통해 자본을 번다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어보였다. 그의 작품 방식은 충분히 양산이 가능한 방식임에도 설명을 읽다보면 한정 생산을 하며 일부는 사인이 있게 하여 사인본은 더욱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고... 자본주의를 비판하지만 그 비판을 통해 오히려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는 작가. 어쩌면 이 아이러니함이 그의 가치를 더욱 올리고 돋보이게 하는데 일조하는지도 모르겠다. 전시 2층에는 작은 카페와 그의 작품과 관련된 굿즈가 있었다. 마감 시간대라 많이 비어있던 편.아무래도 뱅크시의 익명성으로 인해 보장되지 못하는 상표권을 이용한 만큼 상업적 판매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여러모로 전시 주최측에서 뱅크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뱅크시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전시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뱅크시의 작품들이나 그의 행보를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려고 하는지는 잘 알게 된, 뱅크시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경험을 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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